일을 놀이처럼, 놀이를 일처럼 할 수 있을까요?

http://jirisaneum.net/jirisan_forum100think/6249 일과 가정의 양립, 일과 일상생활의 조화, 저녁이 있는 삶 등... 신자유주의 시대를 사는 우리들은 일과 관계의 피로를 인정받아(?) 우리를 구원할 정치구호 또는 정책 슬로건의 홍수 속에 산다. 여전히 수혜를 별루 받지 못한 채로.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일을 놀이처럼, 놀이를 일처럼 하자는 이야기의 근원은 무엇이었을까? 거대자본가/육중한 관리자님들이 일하는 노예를 확보하기 위해 만들어낸 문화적 수사였을까? 그런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노동력을 자율적으로 사용하고 그 스트레스를 지혜롭게 다룰 줄 아는 푸른 노동자의 문화적 수사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불현 듯 들었다. 그 근거를 마더피스타로카드(mother peace taro card)의 ‘디스크 딸’ 카드에서 찾았다. 이 카드의 의미중 하나가 “일과 놀이의 통합과 몰입'이다. 이는 물질적 생산력을 발휘하는 인격의 생동력이라고도 해석되는데.. 음, 타로카드에만 있는 인격일까? 혹시 일과 놀이를 통합하는 지혜, 시간에 쫓기지 않고, 오히려 더 오랜시간 투자하면서도 몰입하는 마음의 습관과 자세, 그런 조건을 길러내는 방법이란 없는 것일까?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사는 시공간처럼~ - 위 블로그 글을 옮겨왔습니다. 읽다보니 글쓴이의 고민에 공감이 되어서요. 정말 일을 놀이처럼, 놀이를 일처럼 할 수 있을까요?
parkjhovo
좀 다른 얘기일지도 모르지만, 업무에 게이미피케이션을 도입하는 시도들도 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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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푼젤
@parkjhovo 우와 그것도 재밌겠네요 ㅋㅋ 동기 유발이 잘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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